[OSEN=LA, 이사부 통신원]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구단에서 만났다.
신시내티 레즈는 1일(한국시간) 외야수 델리노 드쉴즈를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현금을 주고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신시내티는 드쉴즈를 영입하자마자 트리플A 팀인 루이빌에 합류시켰다.
드쉴즈는 1990년부터 2002년까지 몬트리올,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에서 13시즌을 뛰었던 델리노 드쉴즈의 아들로 아버지 드쉴지는 지난 2018년부터 신시내티에서 1루 베이스 코치를 맡고 있다.
![[사진] 델리노 드쉴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1/202109010221775963_612e8163135d6.jpg)
아들 드쉴즈가 일단 트리플A로 갔기 때문에 한팀에서 뛰지는 않지만 아들 드쉴즈가 콜업되면 아버지와 아들이 한팀에서 코치와 선수로 뛰게 된다.
아들 드쉴즈는 지난 2015시즌부터 19시즌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추신수와 함께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작년 클리블랜드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지만 그를 찾는 팀이 없어 이번 시즌 드쉴즈는 라운드락, 우스터 등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아들 드쉴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5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출루율 0.326 장타율 0.340에다 18홈런 109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