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25)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1일(한국시간)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박효준을 콜업해 이 경기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피츠버그는 지난 8월 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팔꿈치를 다친 내야수 마이클 차비스를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올리면서 그 공백을 채우기 위해 박효준을 선택했다.
![[사진] 박효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1/202109010734775174_612eb4bc3f611.jpg)
오랜 마이너 생활을 끝내고 지난 6월 17일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박효준은 지난 7월 22일 피츠버그의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로 트레이드된 뒤 8월 1일 콜업돼 24일까지 피츠버그에서 뛰며 18경기 5타점 1홈런 4볼넷 18삼진 타율 0.200을 기록했다.
외야 전포지션과 2루수, 유격수를 소화하며 유틸리티맨으로서 능력을 선보였지만 15일 열렸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부터 7경기 20타수 무안타의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이자 지난 24일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갔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