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광(삼성)이 갈비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허삼영 감독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최지광의 1군 엔트리 말소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49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12홀드 평균 자책점 5.06을 기록 중인 최지광은 31일 훈련 중 갈비뼈에 통증을 느꼈고 구단 지정병원에서 검진 결과 갈비뼈에 염증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허삼영 감독은 “경과를 봐야 할 것 같다. 미세한 부분이라 본인이 느끼는 통증이 어느 정도인지 봐야 한다. 2,3일간 휴식을 취한 뒤 움직이면서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심창민이 구위 재조정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우규민도 담 증세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최지광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계투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될 듯.
허삼영 감독은 “짧게 짧게 끊어가는 방식으로 갈 생각이다. 한 이닝에 여러 투수가 등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지광 대신 홍정우가 1군의 부름을 받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