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넬 7이닝 10K 노히터, ARI에 3-0 완승...WC 공동 2위 등극 [SD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9.01 13: 4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블레이크 스넬이 다시 한 번 쾌조의 페이스를 이어가는 역투를 펼쳤다. 7이닝 노히터 피칭을 펼쳤지만 투구수 때문에 경기를 스스로 매듭짓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2연승으로 71승62패를 마크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잠시 뒤처졌지만 다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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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등판한 스넬의 호조가 계속됐다. 8월 한 달간 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12의 성적을 기록했던 스넬은 이날 역시 그 기세를 이어갔다. 스넬은 7이닝 동안 볼넷 2개만 허용한 채 10탈삼진 무실점 노히터 피칭을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투구수가 107개로 다소 많은 편이었기에 8회 공을 피어스 존슨에게 넘겼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는 8월 31일 경기였기에 이날 스넬의 기록까지 포함하면 8월 성적은 3승1패 평균자책점 1.72(36⅔이닝 7자책점) 54탈삼진의 기록이 된다.
타선에서는 5회초 2사 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루 기회에서 매니 마차도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6회에는 2사 후 애덤 프레이저가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프로파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프레이저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홈까지 쇄도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3-0의 리드를 잡았고 경기 끝까지 점수 차가 유지됐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벤치에 머물며 결장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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