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덕 없다” 백종원, 손님 가로채는 류익하에 '분노' (‘골목식당’)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9.02 00: 24

'백종원의 골목식당’ 도전자 류익하가 미션 중 손님을 뺏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3편이 공개됐다.
김성주는 “모든 팀이 같은 물품으로 판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30분만 주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주는 “손님을 어떻게 상대하는지를 지켜보고싶은 마음에 진행한다. 그리고 백종원 대표가 여러분이 판매하는 모습을 지켜볼 거다. 판매점수를 또 1등부터 8등까지 매긴다. 어제 순위가 대폭 변돌 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새록이 캐리어를 끌며 등장했다. 캐리어를 연 금새록은 “첫번째 물건은 치킨(모양) 방향제다. 모양은 치킨인데 향기는 치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새록은 “두번째 물건은 닭 장난감. 2천원이다. 세 번째는 기생충 안경이다. 3천원이다. LED마우스 피스다. 4천원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섯번 째는 니플 패치, 여섯 번째는 잔디 슬리퍼. 일곱번 째는 우산 모자, 여덟번 째는 핫팩 10개. 다음은 짚신. 마지막은 뱃살 가방. 
이후 판매미션이 시작됐다. 조아름과 이지훈의 대결.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 두 도전자는 당황했다. 식사 후 나오는 손님들에게 이지훈은 미소를 짓고 다가갔다. 이미 물건을 샀다는 말에 이지훈은 “저도 제주도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아름은 마을 느티나무로 뛰어가 “사장님 아까 니플패치 필요하지 않으신가요”라고 물었다. 그는 백종원의 매니저. 조리있게 설명하는 조아름을 보고 손님은 니플패치와 슬리퍼까지 구매를 했다.
조아름은 카메라 감독에게도 상품 설명을 했다. 카메라 감독은 우산을 집으며 구매를 하겠다고 했다. 상황실에서 이를 본 김성주는 “우산 모자를 팔았다. 칠천원 짜리”라며 웃으며 말했다.
이지훈은 “저는 제주도 출신이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주민임을 어필했다. 핫팩과 우산을 판매 완료했다. 이지훈은 이후 인터뷰에서 “제주도민이라고 말하니까 응원해주셔서 고마웠다.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은 송주영과 류익하의 대결. 송주영이 본인의 가판대에서 손님에게 물건을 설명하자 류익하는 자신의 물건을 어필했다. 이를 보고 김성주는 “손님 가로채기다”라고 말했다.
지나가는 차를 세우고 영업을 하는 송주영의 손님을 가로채려는 류익하. 송주영이 설명을 하는데 끼어들어서 자꾸만 훼방을 뒀다. 이후 송주영은 인터뷰를 통해 “상도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백종원 또한 인상을 구겼다.
아무것도 사지 않고 떠난 손님을 보고 백종원은 “손님이 한 쪽만 사주기가 어려워진다. 저러니까 그냥 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옆에서 장사하는 사람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옆에 있는 사람때문에 내가 원하는 게 안 나올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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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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