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바람 잘 날 없는 뉴욕 메츠다. 팬들의 야유와 선수들의 받아치기로 시끄러웠던 메츠가 이번에는 음주운전으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뉴욕 언론들은 2일(한국시간) 메츠의 잭 스캇 단장 대행이 전날 뉴욕주 화이트 플레인스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경찰이 졸고 있던 스캇 단장 대행을 발견해 음주 측정을 하려 했으나 거부했다고 보도했고, 또 다른 언론은 스캇 단장 대행의 차량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여 그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사진] 잭 스캇 뉴욕 메츠 단장 대행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2/202109020514776336_612fe41d21fab.jpg)
과정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캇 단장 대행은 현재 기소돼 4일 화이트 플레인스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보도가 나가자 메츠 구단은 즉각 성명을 발표했다. 구단은 '우리는 잭 스캇이 음주운전과 연관된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놀라움과 함께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다룰 것이다. 스캇은 다음 단계가 결정되고 우리가 사실을 좀 더 파악할 때까지 팀과 같이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해고돼 메츠로 옮긴 스캇 단장 대행은 프로 스카우트와 분석 담당 부서를 이끌고 있다. 스캇 단장 대행은 부단장으로 메츠에 고용됐으나 전 단장인 제라드 포터가 해고된 이후 단장직을 대행하고 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