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제외된 뒤 교체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애리조나 원정 3연전 모두 결장.
김하성이 빠진 가운데 샌디에이고도 애리조나에 3-8로 패했다. 2연승이 끊긴 샌디에이고는 71승63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공동 2위였던 신시내티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 중이다. 내셔널리그 전체 꼴찌 애리조나는 샌디에이고를 잡고 5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은 45승90패 승률 3할3푼3리.
![[OSEN=샌디에이고, 이사부 통신원]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2/202109020758773392_613005b762e82.jpg)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가 또 무너졌다. 2회까지 실점 없이 막았지만 3회에만 6점을 한꺼번에 내주며 난타당했다. 올해 개인 최소 2⅔이닝으로 강판된 다르빗슈는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시즌 9패(7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도 3.80에서 4.05로 상승했다.
지난 6월22일 LA 다저스전에서 거둔 시즌 7승이 가장 최근 승리인 다르빗슈는 이날까지 72일, 10경기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 기간 7연패를 당하며 평균자책점 6.84로 부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최근 9경기 연속 피홈런으로 장타 허용이 급증해 샌디에이고에 근심을 안기고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