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개봉 첫날 1위를 차지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1일)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감독 데스틴 크리튼,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13만 8145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3만 9961명.
개봉 첫날 1위로 출발한 ‘샹치’가 향후 어떤 기록을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 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시무 리우 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한편 지난달 18일 개봉한 ‘인질’(감독 필감성, 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은 어제 2만 9345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14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15일 연속 한국영화 1위를 유지한 셈이다.
‘인질’은 톱스타 황정민(황정민 분)이 어느 날 괴한들에 납치되고 혼자의 힘으로 탈출하는 과정을 담은 액션 드라마. 배우 황정민이 황정민 역을 맡아 화제가 됐으며 신예 류경수 이유미 이호정 이규원 등 배우들이 합류했다. 신인만의 패기와 열정을 발휘해 선배 황정민과 맞서며 극에 시너지를 냈다.
현재까지 ‘인질’의 누적 관객수는 123만 8866명이다. 일일 관객수가 줄어들었어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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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