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분위기 반전 노리는 두산, ‘SSG 킬러’ 최원준 출격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9.02 09: 13

두산이 SSG 킬러 최원준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7위 두산과 5위 SSG의 주중 2연전 첫 맞대결이다.
두 팀은 전날 더블헤더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거뒀다. 두산은 잠실에서 KIA를 만나 1차전 아리엘 미란다가 1피안타 완봉승을 거뒀으나 2차전 2-1로 앞선 9회 2사 후 김명신이 최원준에 통한의 역전포를 헌납했다. 유희관의 100승이 무산된 순간. SSG의 경우 인천 NC전에서 1차전을 내줬으나 2차전 최정의 만루포를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상대 전적은 두산의 6승 2패 우위다.

두산 선발 최원준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1.08.13/rumi@osen.co.kr

두산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토종 에이스 최원준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8경기 7승 1패 평균자책점 3.02로, 최근 등판이었던 8월 26일 창원 NC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6월 17일 잠실 삼성전 이후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SSG에게는 통산 14경기 6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98로 상당히 강했다.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승리를 따냈다. 올해도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82의 강세를 보였다.
연승을 노리는 SSG는 외국인투수 샘 가빌리오 카드를 꺼내들었다. 경기 전 기록은 5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87로, 최근 등판이었던 8월 27일 수원 KT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불펜 난조에 승리는 실패. 두산은 데뷔 첫 만남이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