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2일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다. LG는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다. NC는 8월말 창원에서 LG 상대로 2경기를 모두 승리한 바 있다.
LG는 선발 투수로 이민호가 등판한다. 이민호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하고 있다.
NC 상대로 1경기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해부터 통산 NC전 성적은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48로 괜찮은 편이다.

이민호는 지난 27일 삼성전에서 8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개인 최다 이닝 경기. 기복이 심한 이민호의 인생 경기였다. 힘있는 직구의 제구가 잘 되면서 자신감을 갖고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이같은 피칭을 꾸준하게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LG는 최근 연승이 이어지면서 타선도 살아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11득점-9득점을 뽑았다. 그동안 부진했던 새 얼굴 보어와 서건창을 비롯해 오지환, 이형종 등의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 4번타자 김현수도 다시 힘을 내고 있다.
NC 신민혁은 올해 20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는 올해 1경기 6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통산 상대 성적은 3경기 평균자책점 2.08(8.2이닝 2실점)이다.
신민혁은 후반기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하고 있다. 6이닝 4실점-5이닝 3실점-5이닝 3실점을 기록.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는 LG 타선 상대로 5이닝 3실점 정도 막아낸다면 성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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