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준비 시작한 이정후, 홍원기 감독 “빠르면 다음주 주말 복귀 기대”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9.02 16: 22

“빠르면 다음주 주말에 복귀하기를 바란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이정후의 복귀 일정을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달 14일 두산전에서 3안타 활약을 펼친 후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MRI 촬영 결과 큰 부상은 없지만 통증이 남아있어 복귀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키움 이정후. 2021.08.12/ youngrae@osen.co.kr

홍원기 감독은 “아직 몸상태에 대해서 업데이트된 보고는 없다”면서도 “통증은 많이 좋아졌다. 기술훈련에 들어가고 통증이 없으면 다음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2군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괜찮다고 판단되면 1군에 콜업시킬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키움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올 시즌 83경기 타율 3할4푼8리(310타수 108안타) 3홈런 53타점 OPS .944로 활약중이다. 이정후가 복귀한다면 후반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키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홍원기 감독은 “빠르면 다음주 주말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라고 기대하면서도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우선은 경과를 지켜봐야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이용규(중견수)-김웅빈(3루수)-송성문(2루수)-박동원(지명타자)-윌 크레익(우익수)-박병호(1루수)-변상권(좌익수)-김주형(유격수)-이지영(포수)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김혜성은 하루 휴식을 취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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