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을 어깨로 밀친 KT 이강철 감독이 제재금 200만원 징계를 받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KT 이강철 감독의 퇴장 건에 대해 심의했다.
이 감독은 지난달 31일 대전 KT-한화 경기에서 4회말 우천 중단 결정을 요구하며 심판위원을 어깨로 밀치며 항의해 퇴장됐다.

KBO 상벌위원회는 경기 중 우천 중단 여부 결정은 항의 대상이 아닌 점 등을 종합해 이강철 감독에게 KBO 리그규정 벌칙내규 7항에 의거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이 감독은 2019년 7월 7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비디오판독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심판진을 배로 밀치며 제재금 100만원 징계를 받은 바 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