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탈의 논란' 구도 쉘리, 권혁수에 화해 요청 "한 번 단짝은 영원한 단짝" [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09.02 17: 28

유튜버 구도 쉘리가 상의 탈의 논란 후 방송인 권혁수에게 화해를 요청했다.
지난달 29일 구도 쉘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화해하고 싶습니다, 괜찮으시겠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영상에서 구도 쉘리는 그간 자신을 둘러쌌던 논란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지난 2019년 불거진 몰카 옹호 논란부터 동성애 혐오 논란, 故 설리 관련 댓글 논란을 되짚으며 소통에 오해가 있었음을 설명했다.

이어 "짧은 지식과 시야, 부족한 언변으로 오해와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그리고 저의 발언으로 놀라고 상처받으셨을 일부 여성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입장에서 일부 여성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싶어 했던 발언이 또다른 여성들에게는 충격과 상처를 줄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논란으로 인해 상처입은 이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방송 말미 구도 쉘리는 방송인 권혁수와의 논란도 언급했다. 그는 "혁수 오빠와의 논란이 있었다. 한 번 단짝은 영원한 단짝 아니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오해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과거는 덮는다고 덮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 일 이후로 공식적으로 뵌 적 없는데 계속 불편한 관계로 남는 거 정말 너무 신경쓰이고 싫다"며 "혁수 오빠 영상들에 혁수 오빠가 상처받을 만한 댓글이 남겨진 걸 보고 저도 가슴이 아팠다. 앞으로 하시는 일 잘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구도 쉘리는 "저는 다시 만나 풀고 싶다"며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혁수 오빠 괜찮겠어요?"라고 화해를 요청했다.
구도 쉘리는 '아시겠어요?'라는 유행어와 브라톱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유튜버다. 권혁수는 구도 쉘리의 유행어를 패러디했고, 인연이 닿은 두 사람은 2019년 9월 합방을 진행했다. 당시 구도 쉘리는 권혁수와 함께 한국의 식땅에서 등뼈찜 먹방을 찍던 중 돌연 상의를 탈의하고 브라톱만 입은 채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됐다.
이에 구도 쉘리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권혁수 측이 상의 탈의를 먼저 제안했다고 주장했고, 권혁수는 기자회견까지 열며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구도 쉘리 유튜브 채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