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버릇 그대로네..이수근=상의탈의 입수의 달인 ('우동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9.02 18: 38

‘국민 일꾼’ 이수근이 ‘1박 2일’도 아닌데 자진 입수했다. 
3일 방송되는 신개념 동네 메이크 오버 버라이어티 ‘우리동네 클라쓰(이하 우동클)’에서는 강원도 홍천 아람마을을 찾은 시공팀 이수근, 이진호, 몬스타엑스 민혁의 모습이 그려진다. 아람마을의 골칫거리 폐공장 메이크 오버를 위해 뜨거운 날씨에도 시공팀 3인방은 열일 모드를 가동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이수근은 누가 시키지도 않은 계곡물 입수를 감행해 너무나 자연스러운 상의 탈의로 현장에 있던 제작진뿐 아니라 멤버들까지 충격의 도가니로 빠트려 웃음을 자아낸다.
순천 유룡마을과 속초 돌담마을의 대변신에 ‘핫플 원정대’를 향한 전국 각 지역 마을 이장님들의 러브콜이 끊이질 않고있다. 이미 9년 전부터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을 재생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한계에 부딪힌 홍천 아람마을은 시공팀 이수근, 이진호, 몬스타엑스 민혁에게 도움을 청했다. 특히, 아기자기한 아람마을 내 흉물로 전락한 폐공장에 대한 마을 이장님의 고민을 들은 세 사람은 어느 때보다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 이번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본격적인 마을 탐방에 앞서 이수근이 갑자기 자진 입수를 감행한다. 홍보팀 김수로, 이혜성, 나태주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수근의 단체 사진 촬영 제안이 발단이 되었다. 홍천 계곡에서 이진호와 민혁이 물수제비를 던지며 평화로이 촬영 준비를 하던 중 갑자기 제작진 사이에서 나지막한 탄성과 함께 웃음이 터지기 시작한 것. 갑작스러운 소란에 이진호와 민혁은 황급히 뒤를 돌아봤고, 눈앞에는 상의 탈의한 이수근이 입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말을 잃은 이진호와 민혁은 그저 재밌다는 듯 상황을 관전했고, 이수근은 주변의 반응에도 아랑곳 않고 유유자적 ‘양평 영법’을 선보이며 역시 ‘예능 입수 전문가’다운 아우라를 뽐낸다.
어디로 튈지 모를 좌충우돌 시공팀 이수근, 이진호, 민혁의 홍천 아람마을 폐공장 메이크 오버 프로젝트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우동클’ 8화는 3일 금요일 오후 5시와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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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동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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