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구장 경기가 또 취소됐다.
KBO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 롯데의 시즌 10차전 경기를 우천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전날 사직구장에서 열리던 롯데와 LG의 경기도 우천 노게임으로 선언이 됐다. 부산 지역에는 비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오전 잠시 비가 그치는 듯했지만 오후 1시 즈음부터 다시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멈추지 않고 비가 내렸다. 이후 비 예보도 내려져 있던 상황이었기에 오후 5시 44분 부로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한편, 이날 우천 취소된 경기는 3일 더블헤더로 개최된다. 3일 오후 3시부터 더블헤더로 열릴 예정이다. 한화는 라이언 카펜터를 그대로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롯데는 서준원에서 앤더슨 프랑코로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