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빌리오 인생투+홈런 4방’ SSG, 두산 10-1 대파…2연승 [인천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9.02 21: 35

SSG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SSG 랜더스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10-1로 승리했다.
SSG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48승 4무 46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두산은 43승 2무 48패가 됐다.

31일 오후 인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KBO 퓨처스 썸머리그 SSG 랜더스와 고양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2사 만루 SSG 가빌리오가 고양 허정협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07.31 /ksl0919@osen.co.kr

1회부터 장타가 나왔다. 선두 추신수가 풀카운트 끝 중전안타로 물꼬를 튼 뒤 최정이 2점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3회 1사 후 최정의 2루타에 이어 최주환이 2점홈런으로 격차를 벌렸고, 5회 최정이 안타, 최주환이 사구로 만든 찬스서 한유섬이 3점홈런으로 7-0을 만들었다.
SSG는 멈추지 않았다. 6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주환이 솔로포를 쏘아올린 뒤 한유섬-박성한(2루타)의 연속안타에 이어 최항이 2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마지막 9회 1사 3루서 김인태의 적시 2루타로 뒤늦게 첫 득점을 올렸다.
SSG 선발 샘 가빌리오는 7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6경기만에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어 조영우-조요한이 뒤를 마무리.
타선은 무려 홈런 4방을 쏘아 올리는 화력을 과시했다. 그 중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의 최정과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의 최주환이 돋보였다.
반면 두산 선발 최원준은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 난조로 시즌 2패(7승)째를 당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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