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김광현 동료' 레이와 웨인라이트, 8월 '이달의 투수'로 선정돼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9.03 07: 20

[OSEN=LA, 이사부 통신원] 류현진과 김광현의 팀 동료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비 레이(29)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애덤 웨인라이트(40)가 '이달의 투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8월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투수로 레이와 웨인라이트를 각각 선정했다.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처음 이달의 선수로 뽑힌 레이는 지난 한 달 동안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을 던지며 52탈삼진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188. 그러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는 단 한 차례밖에 챙기지 못했다.

[사진]로비 레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이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이던 지난 2016년 8월 딱 한 번 '이주의 선수'에 뽑혔었다.
[사진] 애덤 웨인라이트ⓒ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웨인라이트는 8월에만 44이닝을 던지며 5승1패 평균자책점 1.43을 기록, 무더위에도 나이를 무색케 하는 호투를 선보였다. 이 기간 상대 타자들은 지난달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타율 0.18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2013년 6월과 2014년 9월에 이어 7년 만에 세 번째 '이달의 투수'가 됐다.
이밖에 이달의 구원투수로는 클리블랜드의 엠마뉴엘 클라세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데빈 윌리엄스가 각각 선정됐다. 8월 한 달 동안 6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클라세는 12⅔이닝 무실점 4피안타 15탈삼진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의 위력을 떨쳤고, 윌리엄스도 14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 9피안타 22탈삼진으로 활약하며 팀의 지구 선두 질주에 한몫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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