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 쉘리, 뜬금포 권혁수 재소환 "'상의 탈의 논란' 풀고 싶다"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9.03 08: 12

"한번 단짝은 영원한 단짝 아닌가요?".
유튜버 구도 쉘리가 상의 탈의 논란으로 갈등을 빚은 방송인 권혁수에게 공개적으로 화해를 요청했다. 
구도 쉘리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 '화해하고 싶습니다. 괜찮으시겠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동안 불거진 각종 논란들에 대해 해명하고 권혁수에게 사과 후 화해를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사진=구도 쉘리 유튜브] 유튜버 구도 쉘리가 방송인 권혁수에게 공개적으로 화해를 요청했다.

그는 먼저 "짧은 지식과 시야, 부족한 언변으로 오해와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그리고 제 발언에 놀라고 상처받으셨을 일부 여성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입장에서 일부 여성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싶어 했던 발언이 또 다른 여성들에게는 충격과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밝혔다.
특히 구도 쉘리는 영상 말미에 "혁수 오빠와의 논란이 있었다"라며 "한번 단짝은 영원한 단짝 아니겠다.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오해가 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덮는다고 덮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 일 이후로 공식적으로 뵌 적이 없는데 계속 불편한 관계로 남는 게 너무 신경 쓰이고 싫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혁수 오빠 영상들에 상처받을 만한 댓글이 남겨진 걸 보고 저도 가슴이 아팠다. 앞으로 하시는 일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저는 다시 만나 풀고 싶다. 혁수 오빠 괜찮겠나"라고 화해를 요청했다. 
[사진=유튜브 출처] 과거 상의 탈의 논란을 빚었던 구도 쉘리(왼쪽)와 권혁수(오른쪽) 먹방 콘텐츠.
구도 쉘리는 과거 "아시겠어요?"라는 유행어와 브라톱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권혁수가 다양항 방송에서 "아시겠어요?"를 패러디하며 함께 유명해졌다. 이에 양측은 2019년 9월 유튜브에서 합동 방송을 진행했고, 구도 쉘리가 먹방 도중 상의 탈의 후 브라톱 패션을 선보여 불필요한 노출로 인한 비판 여론에 시달렸다.
이후 구도 쉘리는 권혁수가 먼저 상의 탈의를 제안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그러나 권혁수는 기자회견까지 열며 구도 쉘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아 권혁수는 유튜브에서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최근 방송을 재개했다. 이 가운데 구도 쉘리는 몰카 옹호 논란, 동성애 혐오 논란, 고(故) 설리 관련 댓글 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다. 
여기에 갑작스러운 구도 쉘리의 공개 화해 요청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다만 권혁수는 구도 쉘리의 영상 이후에도 SNS와 유튜브는 물론 소속사를 통해서도 구도 쉘리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구도 쉘리 유튜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