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상렬이 미모의 여성과 허그샷을 공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상렬은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구독 안 하면 지상렬”이라는 유튜브 채널 홍보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그는 한 여인의 백허그를 받고서 세상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에 해당 여성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7일 지상렬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하나가 주목 받고 있다. 해당 영상의 썸네일이 이 사진인 이유에서다.

“20살 연하 승무원 지상렬과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지상렬은 팬이라는 한 여성과 1:1 팬미팅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소맥을 진하게 말아먹으며 소탈한 대화를 나눴다. 지상렬의 수줍은 미소가 포인트.
그는 “아무리 술을 잘 마셔도 진짜 좋아하는 여자랑 있으면 반 병 먹어도 취하는 게 남자다. 몇 잔 안 먹은 것 같은데 화장실 변기통에서 잤더라. 난 혼술한 적은 없다. 집에서 캔맥주를 따본 적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분이랑 결혼해서 술 끊으라고 하면 자신 있다. 한 병 먹으려면 안 먹으니까”라고 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여성은 지상렬에게 은근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스타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옛날 ‘마실’ 유튜브 콘텐츠를 봤다. 이거 진짜 레알이구나 싶더라. 그전까지는 상렬 오빠를 잘 몰랐는데 너무 재밌더라. 같이 술 먹으면 재밌겠다 싶었는데 지금 현실이 됐다”며 감격했다.
지상렬은 “효정 양이 날 이긴다? 몸이 안 좋을 때 이겨라. 내가 블랙아웃이 되면 잘못된 거다. 그나마 취했을 때가 장동민이랑 마셨을 때였다. 솔직히 오늘 알코올 1방울도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좋은 사람 만났으니까. 지금 라이징이다. 완전 올라왔다. 술에 뭐 탔냐”며 잔뜩 들떴다.
여성은 “저는 술을 먹으면 다음 날 비행을 못 간다. 법적으로. 저도 힘들어서 전날 안 마신다. 그런데 이 촬영 때문에 스케줄 변경했다”며 “매력포인트가 있다. 눈웃음이다. 이영애 부부가 20년 나이 차가 난다더라. 우리처럼”이라고 적극 어필했다.
“20살 연하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지상렬은 수줍은 미소만 머금었다. 팬이 준 밀크씨슬 선물을 보고서는 “오랜만에 하트를 본다”고 좋아했다. 두 사람은 소주병이 4병이나 쌓일 정도로 술잔을 주고 받았고 지상렬은 “오빠 사랑해요”라는 여성 팬의 고백에 세상을 다 가진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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