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컵스전 1타수 무안타 타율 1할8푼8리...팀은 5-6 패 [PIT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9.03 13: 10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 중인 박효준이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맞붙었다. 
피츠버그는 콜 터커-벤 가멜-브라이언 레이놀드-콜린 모란-제이콥 스탈링스-윌머 디포-앤서니 알포드-필립 에반스-미치 켈러로 타순을 구성했다. 

[OSEN=LA, 이사부 통신원]경기에 앞서 피츠버그 박효준이 훈련을 하고 있다. /lsboo@osen.co.kr

컵스는 라파엘 오르테가-프랭크 슈윈델-이안 햅-패트릭 위즈덤-맷 더피-제이슨 헤이워드-로빈슨 치리노스-세르지오 알칸타라-키건 톰슨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효준은 3-5로 뒤진 9회 1사 1,2루서 에반스 대신 타석에 들어섰고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했다. 대타 페레즈의 우중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말 수비 때 3루수로 나섰다. 연장 11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1할8푼8리. 
피츠버그는 컵스에 5-6으로 덜미를 잡혔다.  
피츠버그는 1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가멜의 볼넷, 레이놀드의 중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마련했다. 타석에는 모란. 컵스 선발 키건 톰슨의 2구째를 공략해 좌월 스리런을 때려냈다. 
피츠버그는 2회 켈러의 볼넷, 레이놀드의 우중간 안타로 2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모란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얻는데 실패했다. 
6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가던 컵스는 7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치로노스와 알칸타라의 연속 안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은 컵스는 오르테가의 우월 3점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슈윈델의 좌전 안타에 이어 햅의 우중월 투런포로 5-3 역전 성공. 
피츠버그는 9회 1사 만루서 대타 페레즈의 우중간 안타로 5-5 균형을 맞췄다.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결국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컵스는 11회말 공격 때 상대 실책으로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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