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은비 기일=레이디스 코드 소정 생일..사고 트라우마 딛고 28살 생축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9.03 15: 04

레이디스 코드 소정이 29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소정은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피 소정 데이. 하고 싶은 거 다 해요 오늘만”이라는 글귀과 적힌 카시트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는 “매니저님 감사합니다. 어디까지 해도 될까”라는 행복한 고민글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1993년 9월 3일생인 그는 이날 28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이에 매니저에게 특별한 자유를 선물 받은 것. 소정은 샐러드 식단을 인증하며 “순대국”이라고 짧은 단어를 덧붙여 강렬한 욕구(?)를 내비쳤다. 

같은 팀 멤버 애슐리 역시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정과 어렸을 때 찍은 사진을 올리며 격하게 축하하고 있다. 변함없는 돈독한 이들의 우정에 팬들도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공교롭게도 7년 전 이날, 레이디스 코드는 KBS 1TV '열린음악회' 녹화를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고속도로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일로 막내 은비가 사고 직후 숨졌고 의식불명이던 리세마저 나흘 뒤에 세상을 떠났다. 
소정으로서는 생일에 벌어진 끔찍한 사고가 트라우마가 됐을 수도. 하지만 다행히 밝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해 가수로서도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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