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LG가 명품 투수전을 연출하며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과 LG는 3일 이천 베어스 파크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산은 박지훈(우익수)-오재원(2루수)-오명진(유격수)-신성현(좌익수)-백민규(지명타자)-김문수(1루수)-권민석(3루수)-백동훈(중견수)-신창희(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이교훈.

LG는 김민성(3루수)-채은성(우익수)-이천웅(중견수)-김호은(지명타자)-정주현(2루수)-문성주(좌익수)-송찬의(1루수)-김재성(포수)-장준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우완 배재준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두산 이교훈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김도윤(1⅔이닝), 김주환(⅓이닝), 고봉재(1이닝)가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을 합작했다.
LG 배재준은 8⅓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고 두 번째 투수 조용근은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 정주현은 양팀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