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대포' 최정…김원형 감독, "역시 최정은 최정이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9.03 21: 40

SSG 랜더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0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김원형 감독은 “폰트가 에이스로서 너무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1선발 투수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 팀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0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cej@osen.co.kr

선발 등판한 윌머 폰트는 6회까지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동점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그리고 최정의 2점 홈런 지원을 받았다.
7회까지 100개의 공을 던지고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폰트는 실점 없이 팀 리드를 지키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폰트는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김 감독은 “에이스답게 경기 중반까지 상대 에이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경기 후반에 타자들이 힘을 내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최) 정이의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역시 최정은 최정이다”고 전했다.
최정은 7회말 결승타가 된 2점 홈런을 날렸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했다. 지난 1일 NC전에서는 만루포를 때린 후 2일 두산전에서 홈런, 이날 홈런을 추가했다. 최근 3경기 홈런 3방으로 8타점을 쓸어 담으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9회에는 좌완 김택형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키고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 감독은 “택형이가 최근 페이스가 좋아 마무리로 투입시켰다. 집중력 있고 힘이 있는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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