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가운데 허훈이 홀로 여행을 떠낫다.
3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100일만에 다이어트 공약에 성공한 이장우와 홀로 여행을 떠난 허훈이 등장했다.
이날 이장우는 "98kg이었고 체지방 31~32%로 시작했다. 지금은 25kg정도 뺀 73kg이고 체지방율 10%까지 빼겠다고 말했지만 그건 실패했고 16%까지 뺐다"라며 "하체 위주로 하고 식이요법도 같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장우는 함께 운동했던 트레이너와 바디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 이장우는 "내가 생각해둔 컨셉이 있어서 전문가 없이 직접 찍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바닷가 바위, 배 위에서 직접 짠 컨셉으로 사진을 찍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장우는 함께 운동한 트레이너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장우는 트레이너에게 황금 아령을 선물했다. 이장우는 "진짜 금이다"라며 "금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도금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장우는 "이번에 나 살 빼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이후 이장우는 치팅데이를 즐기며 4단 조개구이, 라면까지 그동안 참아왔던 식욕을 터트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농구선수 허훈은 나홀로 여행을 계획했다. 허훈은 "마음도 비우고 힐링할 겸 혼자 여행을 떠났다"라며 "27년만에 혼자 여행가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허훈은 황토찜질방이 있는 팬션을 빌려 눈길을 사로 잡았다. 허훈은 "내가 나름 방을 잘 잡았다. 너무 좋다"라고 연신 감탄했다.

전현무는 "누가 보면 누가 있는 것 같다. 말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허훈은 "내가 집이든 어디서든 분위기 메이커다. 말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혼자 있는데 왜 분위기 메이커가 필요하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허훈은 갖고 온 수박을 계곡물에 담군 후 사골육수에 라면을 끓여 먹었다. 허훈은 "라면을 원래 잘 안 먹는다. 10월이 시즌이라 한창 식단관리할 때다. 라면이 운동선수가 식단관리하기 좀 안 좋은 음식"이라고 변명 했다. 이에 전현무는 "뭐라고 안 할테니 그냥 드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훈은 멈추지 않고 밥까지 말아서 먹었다. 허훈은 "나트륨 덩어리네"라며 숟가락을 멈추지 않았다. 허훈은 식사를 마친 후 전기포트에 우린 찻잎을 가져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훈은 책 읽을 때 듣기 좋은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허훈은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허훈은 "프로 4년차인데 후배들을 이끌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농구 주장해서 리더로서 우승을 해보고 싶은 목표가 있다. 그래서 요즘 리더에 관한 책을 많이 읽고 있다"라고 말했다. 허훈은 "주변에서 주장할 상이라는 얘길 많이 한다. 리더가 쉽게 되는 건 아니니까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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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