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KT 위즈와 2위 LG 트윈스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KT는 LG에 2경기 차 앞서 있다. LG가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 1위와의 간격을 없앨 수 있다.
LG는 6연승을 달리다 3일 NC에 역전패를 하며 연승 행진이 끊어졌다. KT는 키움 상대로 승리하면 지긋지긋한 고척돔 6연패를 끊었다.
손주영은 후반기 임시 선발로 합류해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KT와는 첫 대결이다.

고영표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 3경기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29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6이닝 1실점, 6.2이닝 1실점, 7이닝 3실점으로 모두 퀄리티 스타트였다.
후반기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지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강백호가 손가락 부상으로 전날 키움전에서 대타로 출장했다. LG전에서는 선발 출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호잉의 타격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LG는 전날 2-0으로 앞서다 역전패를 당했다. 연승 후유증을 경계해야 한다. 후반기 들어 오지환, 이형종, 이재원 등의 타격감이 좋다. 전날에는 찬스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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