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km 쾅!’ 오타니, 117구 역투→시즌 9승…LAA, TEX 3-2 제압 [LAA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9.04 14: 00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빼어난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수확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00.5마일(161.7km)을 기록했고 117구 역투를 펼쳤다. 2번타자로도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호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데이빗 플레처, 필 고슬린, 제러드 왈시, 조 아델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텍사스는 닉 솔락과 제이슨 마틴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마틴은 시즌 6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에인절스는 1회말 선두타자 플레처가 안타로 출루했다. 오타니의 진루타와 3루도루로 플레처는 3루까지 들어갔고 고슬린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서 고슬린이 2루도루를 성공시켰고 왈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텍사스는 2회초 솔락의 안타와 마틴의 투런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에인절스는 6회말 아델의 안타와 브랜든 마쉬의 2루타로 2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맥스 스태시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마무리투수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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