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최원태 밸런스 문제, 본인도 인지…오늘 다른 결과 기대" [고척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9.04 14: 54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최원태의 ‘만회투’를 기대하고 있다.
홍 감독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먼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 KT 위즈에 1-11 완패를 당한 홍 감독은 김혜성(유격수)-크레익(우익수)-송성문(2루수)-박동원(지명타자)-박병호(1루수)-이지영(포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3루수)-예진원(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홍원기 감독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최원태의 호투를 기대했다. /youngrae@osen.co.kr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그는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9일 잠실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는 1⅔이닝 11실점으로 무너졌다.
홍 감독은 최원태를 두고 “잠실 경기 때 1회, 2회 굉장히 안 좋은 결과를 냈다. 경기 후 물어보니 몸 상태는 이상이 없고, 밸런스가 안 맞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은 “이 선수가 강한 선발이 되기 위해서는 기복을 줄여야 한다. 본인도 알고 있다”며 “기복은 심하지만, 오늘 5이닝 이상 잘 던져주길 바란다. 투구 밸런스가 안 좋았던 것은 본인도 알고 있다. 중요한 점인데 본인이 인지하고 있으니 오늘은 다른 결과가 필요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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