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31)이 엄청난 타구를 날리며 경기를 끝냈다.
스탠튼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양키스는 스탠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연장 11회 승부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사진]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4/202109041552771372_613317e73ab40.jpg)
4회말 솔로홈런으로 팀에 선취점을 안긴 스탠튼은 양 팀이 3-3으로 맞선 연장 11회말 무사 2루에서 딜런 테이트의 시속 94.4마일(151.9km) 싱커를 받아쳐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스탠튼의 끝내기 안타 타구속도는 무려 121.1마일(194.9km)에 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스탠튼은 121.1마일짜리 타구로 경기를 끝냈다. 이 타구는 2015년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이후 가장 빠른 끝내기 안타가 됐다”라며 스탠튼의 괴력을 조명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타구속도가 121마일(194.7km)을 넘어선 타구는 8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중 하나가 이날 스탠튼이 때려낸 끝내기 안타로 스탠튼은 혼자서 6개의 121마일 이상 타구를 기록했다. 스탠튼 외에 타구속도 121마일을 기록한 타자는 팀 동료 개리 산체스와 애런 저지다.
양키스 선발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는 “스탠튼이 타석에 들어서면 무섭다. 모두가 알고 있다. 전세계가 알고 있을거다. 그에게 칠만한 공을 던진다면 그는 공을 박살낼 것이다”라며 스탠튼의 파워에 감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