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김헌곤(삼성)이 퓨처스 경기에서 수비까지 소화하는 등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 오는 5일 1군에 전격 합류할 예정이다.
김헌곤은 4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헌곤은 1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3회 1사 후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오선진의 볼넷, 김선우의 우전 안타에 이어 이창용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5회 1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이해승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오선진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김선우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득점 추가.
김헌곤은 6회초 수비 때 주한울과 교체됐다. 허삼영 감독은 4일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김헌곤은 내일 1군에 콜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헌곤은 올 시즌 타율 3할2푼1리(196타수 63안타) 3홈런 14타점 25득점 3도루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들어 4할1푼4리(29타수 12안타)의 폭발적인 타격감을 선보였다.
김헌곤이 복귀하면 팀 전력 강화는 물론 외야진 체력 안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