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타구 맞은 권영철 심판, 대전 경기 4회 주심 교체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9.04 18: 27

권영철 KBO 심판위원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권영철 심판은 4일 대전 KIA-한화전 주심을 맡았으나 4회초를 앞두고 부상으로 빠졌다. 대기심이던 이민호 심판이 3루심으로 들어가면서 3루심 김준희 심판이 주심으로 옮겼다. 경기 중 주심이 교체되는 보기 드문 상황이 발생했다. 
3회말 한화 하주석 타석 때 심판 부상이 발생했다. 하주석의 초구 파울 타구가 권영철 심판의 왼쪽 골반을 맞혔다. 통증을 호소한 권 심판이 잠시 치료를 받는 사이 경기가 멈췄다. 다리를 절뚝이며 돌아온 권 심판은 3회말까지 판정을 봤다. 

3회말 무사 1,2루에서 한화 하주석과 KIA 김민식이 타구를 맞은 권영철 주심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2021.09.04 /sunday@osen.co.kr

그러나 4회 이닝 교대 때 심판진 논의 끝에 권 심판 교체가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오후 6시11분부터 22분까지 11분 동안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4회초에 앞서 전이닝 부상을 당했던 권영철 주심의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2021.09.04
갑작스런 주심 변경으로 경기에도 변수가 생겼다. 3회까지 한화와 KIA는 1-1 동점으로 맞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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