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피츠버그)이 홈런을 터뜨렸던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대신 쓰쓰고 요시토모가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박효준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석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하고 교체됐다.
전날(4일) 경기에서 빅리그 두 번째 아치를 그렸던 박효준이었다. 그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5/202109050637774924_6133ee1848e43.jpeg)
2회초 2사 3루의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후속타는 불발됐다.
4회초 2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5회초 타선이 대거 5득점에 성공하는 과정에서도 박효준은 역할을 하지 못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그리고 6-3으로 앞선 5회말 수비 때 앞서 투수 타석 때 대타로 들어간 필립 에반스가 3루로 투입되면서 더블 스위치가 이뤄졌고 박효준은 투수 듀안 언더우드로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쓰쓰고는 1회말 선제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4타수 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한편, 경기는 피츠버그가 9회까지 6-4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9회말 2사 후 경기가 요동쳤다. 8회부터 올라온 크리스 스트래튼이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9회말 2사 1루에서 세르히오 알칸타라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가 됐고 알폰소 리바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6-5로 쫓겼고 2사 1,3루 위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라파엘 오르테가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우익수 벤 가멜이 잡아내지 못해 적시타로 이어졌고 6-6 동점이 됐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프랭크 슈윈델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헌납해 6-7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5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