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가 홈런 3방을 앞세워 8점 차 대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서 10-2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디에이고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72승 64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은 79승 56패가 됐다.
![[사진] 21.09.0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5/202109051256771727_613440204bc79.jpeg)
초반 흐름은 휴스턴 차지였다. 1회 2사 후 알렉스 브레그먼-요던 알바레즈-율리에스키 구리엘이 3타자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합작한 뒤 2회 선두 카일 터커가 달아나는 우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샌디에이고가 2회말 대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윌 마이어스가 2루타, 아담 프레이저가 사구로 1, 2루를 만든 가운데 오스틴 놀라가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주릭슨 프로파의 안타로 이어진 2사 만루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타점 역전 적시타에 성공했고, 투수 보크가 더해져 1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멈추지 않았다. 볼넷으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7회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에 이어 매니 마차도가 좌중월 투런포를 날렸고, 다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볼넷을 골라내자 마이어스가 좌월 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 2사 2루서 터진 타티스 주니어의 좌중월 투런포로 대승을 자축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8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3타수 2안타 4타점 2볼넷 2득점의 타티스 주니어가 가장 돋보였다. 마이어스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지원 사격. 김하성은 결장했다.
반면 휴스턴 선발 프램버 발데스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5패(9승)째를 당했다. 구리엘, 터커의 멀티히트는 빛이 바랬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