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 뜨겁다! LAD, SF에 전날 패배 설욕…유리아스 16승 [LA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9.05 13: 33

운명의 3연전 2차전 승자는 LA 다저스였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86승 50패를 기록했다. 3연승이 좌절된 샌프란시스코 역시 86승 50패가 됐다. 두 팀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가 됐다.

[사진] 21.09.0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타선이 1회초부터 폭발했다. 리드오프 트레이 터너가 중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볼넷 2개와 더블스틸로 이어진 1사 2, 3루서 코리 시거가 희생플라이, AJ 폴락이 1타점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가 1회말 반격에 나섰다. 크리스 브라이언트, 에반 롱고리아가 안타로 밥상을 차린 가운데 버스터 포지가 1타점 2루타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 1사 후 저스틴 터너가 내야안타와 실책으로 2루에 도달한 뒤 폭투와 투수 보크로 손쉽게 홈을 밟았고, 마지막 9회 선두 시거의 중월 솔로홈런에 이어 대타 알버트 푸홀스가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는 5⅔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6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은 안타 6개에 6점을 뽑는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이 잭슨은 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 난조로 시즌 첫 패(2승)를 당했다. KBO리그 삼성 출신 다린 러프는 리드오프로 나서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포지의 3안타는 완패에 빛이 바랬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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