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데이 성공+4회 빅이닝' NC, 9-3 완승...롯데 4연승 저지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9.05 17: 08

NC 다이노스가 불펜 필레이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즌 46승45패4무를 마크했다. 롯데는 4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시즌 43승51패3무에 머물렀다.
NC가 1회부터 리드를 잡았다. 상대 실책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회말 1사 후 최정원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2아웃이 됐지만 양의지가 롯데 3루수 한동희의 실책으로 출루해 2사 1,2루 기회가 이어졌고 알테어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2회에는 선두타자 도태훈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대온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주원의 3루수 땅볼로 2라 2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김기환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NC는 4회 빅이닝에 성공했다. 1사 후 강진성의 3루수 내야안타, 도태훈의 3루수 사구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대온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는 김주원이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이어진 2사 2루 기회에서는 김기환의 우전 적시타, 최정원의 좌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다. 그리고 2사 1루에서 나성범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8-0까지 격차를 벌렸다. 4회에만 6점을 뽑아냈다.
롯데는 6회초 2사 3루에서 안치홍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NC는 이어진 6회말 최정원의 3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나성범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8회초 2사 후 안치홍과 한동희의 백투백 홈런으로 점수를 더 뽑아냈다. 3-9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되돌리기엔 힘들었다.
NC는 불펜데이가 성공으로 끝났다. 배민서와 류진욱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투런포를 터뜨렸고 최정원이 3안타 활약을 펼쳤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