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홍원기 감독 “크레익, 첫 홈런 축하한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9.05 18: 10

“크레익의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0-8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외국인타자 윌 크레익은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며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이용규는 결승타를 때려냈고 송성문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21.09.04/rumi@osen.co.kr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크레익의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 1, 2번 테이블세터가 득점 기회를 잘 만들어줬고 점수를 뽑아줘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크레익의 데뷔 첫 홈런에 웃었다.
선발투수 김선기는 4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5회 야수들이 수비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잇따라 하면서 결국 만루 위기에서 교체됐다. 홍원기 감독은 “구원등판한 김인범이 깔끔하게 막아줘서 우리가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선발투수 김선기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놓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라며 김선기를 격려했다.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승리하겠다는 투지가 돋보였다. 이런 마음이 있었기에 역전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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