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에이스’ 노릇을 하던 워커 뷸러가 무너졌다.
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13승)째를 안았다. 팀은 4-6 패배를 당했다.
지난달 21일 뉴욕 메츠 상대로 7⅔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3승(2패)째를 챙긴 뷸러는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이후 26일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6⅔이닝 1실점(비자책점), 지난 1일 애틀랜타전에서 7이닝 2실점 투구를 했다.
![[사진] 다저스 투수 뷸러는 2021년 9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13승)째를 안았다. 팀은 4-6 패배를 당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6/202109061115775315_61357dd331220.jpg)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2경기 모두 잘 던졌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만나 조기 강판됐다. 3번째 14승 도전에 나선 뷸러는 1회말 벨트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뷸러는 2회말 첫 타자 크로포드에게 볼넷을 내주고 야스트렘스키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카살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더거에게 2타점 적시 3루타를 허용했고, 러프에게 중전 적시타를 뺏겼다.
3회말 1사 이후 웨이드에게 2루타를 내준 뷸러는 크로포드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고 야스트렘스키를 2루수 직선타로 잡은 뒤 카살리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6실점째를 안았다.
뷸러는 4회말부터 브루홀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14승 도전을 다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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