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에이스’ 노릇을 하던 워커 뷸러가 무너졌다. ‘천적’ 관계에 금이 갔다.
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13승)째를 안았다. 팀은 4-6 패배.
뷸러는 샌프란시스코 ‘천적’이다. 올해 기록만 봐도 매우 강했다. 지난 5월 2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29일 홈경기 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6이닝 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다저스 '에이스' 뷸러는 2021년 9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13승)째를 안았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6/202109061306773901_613596286f885.jpg)
지난 6월 30일 홈경기에서는 6⅔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7월 23일 홈경기에서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7⅓이닝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고, 29일 원정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2차례 맞대결 중 10번 선발 등판해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 중이었다. 샌프란시스코전 강세가 꺾였다.
지난달 21일 뉴욕 메츠 상대로 7⅔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3승(2패)째를 챙긴 뷸러는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강세를 보였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만나 조기 강판되는 수모를 겪으며 14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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