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승 10패’ 장시환, NC 제물로 12연패 끊어낼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9.06 13: 39

한화 비운의 사나이 장시환이 NC를 제물로 12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거행되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창원(한화-NC), 수원(KIA-KT), 인천(LG-SSG), 대구(롯데-삼성), 잠실(키움-두산) 경기 선발투수를 일제히 예고했다.
한화는 한 주의 시작을 책임질 투수로 장시환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16경기 0승 10패 평균자책점 6.02로, 최근 등판이었던 1일 대전 KT전에서 4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회초 1사 1, 2루 상황 SSG 로맥에게 볼넷을 내준 한화 선발 장시환이 입술을 깨물고 있다. 2021.06.18 / dreamer@osen.co.kr

장시환의 패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9월 27일 대전 NC전부터 무려 19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개인 12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 올 시즌 유독 호투에도 불펜 방화, 타선 침묵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해 NC전 기록은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8.74. 연패 탈출을 위해선 NC 타선을 넘어서야 한다.
이에 NC는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20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일 인천 SSG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2년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올해 한화에게도 3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5로 상당히 강했다.
이밖에 수원에서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와 다니엘 멩덴(KIA)의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인천은 임찬규(LG)와 최민준(SSG), 대구는 데이비드 뷰캐넌(삼성)과 이승헌(롯데)이 격돌하며, 잠실에서는 1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도전하는 아리엘 미란다(두산)와 김동혁(키움)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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