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환이 12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한화 이글스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치러지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베테랑 우완 장시환을 예고했다.
장시환은 올해 16경기에서 승리 없이 무려 10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 6.02로 최악의 시즌이 되고 있다. 선발승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는데 불펜이 날린 승리가 두 번 있었다.

지난해 9월27일 대전 NC전부터 시작된 연패 숫자가 해를 넘겨 '12'까지 늘었다. 불명예 기록의 시작이었던 NC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올해 NC전에서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8.74로 고전했다.
주축 타자들의 징계와 부상으로 NC 타선의 화력이 약해진 만큼 장시환에겐 승리 기회다. 장시환의 가장 최근 승리는 지난해 9월22일 대전 두산전으로 거의 1년이 다 되어간다.
NC에선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선발등판한다. 올해 20경기에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2.96 탈삼진 112개를 기록 중이다. KBO리그 데뷔 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로 꾸준함을 뽐내고 있다. 올해 한화전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0.95로 절대 강세를 보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