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기쿠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6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8패(7승)째를 안았다.
1회말에는 선두타자 알튜베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실점 없이 막았다. 하지만 2회말 첫 타자 코레아에게 볼넷, 구리엘에게도 볼넷, 터커에게도 볼넷을 내준 기쿠치는 만루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 기쿠치는 2021년 9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6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8패(7승)째를 안았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7/202109071134772243_6136d01dbfc0c.jpg)
내야수 실책까지 나왔다. 디아즈를 2루수 쪽 땅볼로 유도했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2점을 뺏겼고 메이어스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0-4가 됐다.
말도나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었지만 알튜베에게 2루타를 내주며 또 실점 위기가 왔다. 브레그먼을 유격수 쪽 땅볼로 막으면서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알바레스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0-6이 됐다.
기쿠치는 더는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시애틀은 3회초 토로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쫓아가는 듯했지만 추가 실점이 이어졌다.
5회말 2실점, 6회말 3실점을 했고 9회초 1사 1루에서 켈러닉이 볼넷을 고르고 바우어스도 볼넷을 고르며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롤리가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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