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가 아깝게 노히터를 놓친 이후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미란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미란다는 올 시즌 11승4패 평균자책점 2.3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다. 아울러 지난 1일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⅔이닝 동안 노히터를 이어갔지만 끝내 무산됐다. 9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완봉승을 따냈다. 114개의공을 던졌다. 이후 5일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올라온다. 후유증 없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7위 자리가 위태로워진 상황에서 미란다의 호투 행진이 다시 필요한 시점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승리가 없다.
한편,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키움은 김동혁이 선발 등판한다. 30경기(4선발) 승리 없이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선발 투수로 자리잡았다. 지난 1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0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