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오심에 또 울었다...日언론, "팬들의 분노 조절을 배우고 싶어지는 익숙한 광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9.07 13: 37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오심에 또 울었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6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주심은 2구째 낮은 체인지업이 들어왔는데 스트라이크 콜을 외쳤다. 최근 들어 오심 피해가 잦은 오타니가 이번에도 억울한 상황에 놓이자 팬들은 주심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팬들에게 분노 조절을 배우고 싶어지는 익숙한 광경"이라고 표현했다.
오타니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바깥쪽 낮은 직구(148km)에 1루로 걸어나가려고 했다. 주심은 스트라이크 삼진 선언. 오타니는 허탈한 표정으로 덕아웃으로 향했다. 
이날 경기 해설진도 "메이저리그에서 오타니 만큼 볼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피해를 보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에서 오심 피해가 크다"고 오타니의 오심 사례를 열거하며 "미국 언론에서도 판정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