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 ♥이은형 샤워 소리에 수면제 먹고 잔다? 댓글 공격에 혼미 ('고끝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9.08 09: 33

개그맨 강재준이 웃음 사냥에 성공했다.
강재준은 지난 7일 방송된 NQQ, 디스커버리 공동 제작 리얼 버라이어티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 2회에서 낙지 요리를 먹기 위해 조세호와 2인 3각을 하고 목포로 향했다.
이날 강재준은 시작부터 화가 잔뜩 난 모습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백록담 여파가 아직도 있다”라며 투정을 부렸으나 문세윤이 “그럼 빠질래?”라고 하자 쌩쌩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특히 강재준은 오프닝에서 패션 자존심 싸움이 벌어지자 “난 이 옷 버려도 된다”고 말했고, 하이에나처럼 달려든 멤버들에 의해 옷이 찢어져 웃음을 줬다.

방송 화면 캡쳐

‘82즈 개띠즈’는 목포까지 2인 3각을 하고 세발낙지를 먹으러 가야 하는 미션에 반발했다. 이에 제작진은 끝말잇기 대결에서 이기면 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고, 강재준은 자신있게 첫 주자로 나섰지만 고등학생의 예상치 못한 공격에 지고 말았다.
강재준은 조세호와 짝이 되어 2인 3각으로 목포로 향했다. 기차 안에서는 교통비가 걸린 평정심 유지 게임이 진행됐다. 강재준은 ‘이은형이 샤워하는 소리 들으면 수면제 먹고 잔다면서?’, ‘장어 구워주면 정력 감퇴시키는 고사리에 싸먹는다며?’, ‘이은형이 강재준 코빅 출연시키려고 무릎 꿇었다더라’, ‘아내와 키 차이가 70cm라면서?’, ‘1호가 될 순 없어로 재미보고 난 뒤 이혼하고 우리 이혼했어요 나가자고 했다는데’라는 댓글 공격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며 교통비를 획득했다.
강재준은 “제작진에서 다혈질 캐릭터를 만들어놔서 그렇다. 내가 성격이 좋다”고 자랑했지만, 조세호가 “PD님 인생 최대 실수가 강재준 섭외, 가성비 최악”이라고 공격하자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렵게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기다리고 있는 건 ‘대왕낙지를 구하라’ 미션이었다. 옷을 갈아입고 갯벌로 향한 강재준은 세발낙지로 변신한 개그맨 김두영을 잡으려 했지만 뜻밖의 몸개그를 작렬,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대왕낙지 잡기에 실패한 강재준은 낙지 먹방에 실패했다. 강재준은 문세윤과 황제성의 먹방을 보며 부러움의 눈빛을 보냈고, “사마귀에서 곱등이로 바꿔야겠다”고 말하며 끝까지 웃음을 책임졌다.
한편, 강재준이 출연하는 ‘고생 끝에 밥이 온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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