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시 뛴다.
류현진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지난달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2연패의 마침표를 찍고 13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수는 80개. 7회 등판도 가능했으나 토론토 벤치는 트레버 리차드로 교체했다. 류현진이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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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경기 후 “전혀 문제 없다. 내일부터 똑같은 준비 과정을 밟을 것이다. 의사를 만난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고 선을 그었다.
8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상태는 괜찮다. 공백은 없을 것이다. 테스트 또한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오는 12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4승에 도전한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약팀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볼티모어와 4차례 만나 3승 1패로 강세를 보였다. 평균 자책점은 3.33.
8월 2승 3패 평균 자책점 6.21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사이영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로비 레이에게 에이스 자리를 내주게 된 류현진. 연패 사슬을 끊었고 팔꿈치 상태 또한 아무렇지 않기에 ‘승리 맛집’ 볼티모어를 상대로 14승 사냥에 성공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