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은 김동률" 범진, 친누나 진주 이어 가요계 본격 데뷔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9.08 13: 50

가수 범진이 데뷔곡 '괜찮아'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범진은 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데뷔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범진은 독보적인 허스키 보이스와 작사, 작곡 능력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로 인디씬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2018년 드라마 OST를 시작으로 ‘무념무상’, ‘후회’, ‘바래’, ‘어른이’ 등 다양한 곡으로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남겨왔으며, MBC 음악 예능 ‘듀엣가요제’에 출연하는 등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범진은 데뷔 소감을 묻자 "감회가 새롭고 이제는 직업란에 가수라고 당당하게 쓸 수 있게 됐다. 너무 감격스러운 날이다. 지인이나 가족들에게도 자랑스럽게 '가수됐다' '시작이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할 수 있게 돼서 좋다"고 전했다.
범진의 데뷔곡 '괜찮아'는 사랑하는 이의 힘듦을 옆에서 공감하며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 범진 특유의 따뜻하고 허스키한 보이스로 감성을 더하여 깊은 울림을 들려주는 곡이다. 
그는 데뷔곡 '괜찮아'에 대해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 저를 위한 곡이자 들어주시는 팬분들을 위한 곡이다. 말과 행동보다 곁에 있어주는 것 자체가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이 노래에 '괜찮아'가 8번 들어가는데 처음 '괜찮아' 그 부분을 위해서 수십번을 녹음했다.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특히 가수 진주의 친동생이기도 한 범진은 누나가 해준 조언이 있었냐는 질문에 "누나들이 네 명인데 첫째 누나다. 제가 다섯째다. 저희 누나가 대선배님이기도 하다"며 "누나는 '난 괜찮아'로 데뷔했고 저는 '괜찮아'로 데뷔하게 됐는데 누나가 웃었던 기억이 있다. 겸손하고 기본에 충실하고 자기관리를 당부했다.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답했다.
자신의 강점으로 보이스를 꼽은 그는 "우드 같은 보이스다. 나무 같은 느낌이라서 따뜻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롤모델에 대해서는 "해외 아티스트로는 에드 시런이다. 모든 장르를 소화하고 작곡 작사능력이 완벽해서 제 롤모델이다. 그렇게 되고 싶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김동률 선배님. 음악인들의 음악인이지 않나. 그 깊이가 제가 항상 배우고 싶은 선배님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범진은 "이렇게 데뷔 쇼케이스를 하게 돼서 영광이다. 앞으로 더 익어가는 범진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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