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맞대결 이뤄지나…오타니vs다르빗슈 대결 가능성, 日언론 관심 UP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9.08 15: 0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에이스’ 다르빗슈 유(35)와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7)의  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에인절스와 홈경기 때 다르빗슈를 선발로 내세운다.
다르빗슈는 최근 3연패 중으로 페이스가 좋지 않다. 지난달 13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2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27일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또 다시 패전을 안았고, 지난 2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2⅔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개인 3연패에 빠졌다.

[사진] 샌디에이고 다르빗슈와 에인절스 오타니가 2021년 9월 9일(한국시간) 맞대결 가능성이 있다. / MLB.com 공식 SNS 제공

‘에이스’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날, 일본 출신 ‘후배’와 맞대결 가능성이 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선두(43개)를 달리고 있는 에인절스의 중심 타자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8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대타로 기용됐으나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9일 선발 출장한다면 선발 투수로 예고된 다르빗슈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내셔널리그 샌디에이고의 홈경기라 지명타자가 없어 오타니는 대타 가능성이 높다. 
일본 언론 ‘닛칸 스포츠’는 “다르빗슈가 9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오타니가 대타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두 선수의 대결이 실현되면 처음이다”고 관심을 보냈다.
매체는 오타니가 다르빗슈를 만나 허리를 숙이며 악수를 하는 사진도 실었다.
다르빗슈는 오타니보다 빅리그 선배다. 다르빗슈는 2012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에 입성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아직 없다. 그래서 두 선수의 투타 맞대결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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