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돌아온다!’ 이정후, 퓨처스 경기 출전 예정…빠르면 10일 콜업 [오!쎈 잠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9.08 17: 20

“이정후는 문제가 없다면 금요일에 콜업할 예정이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빠르면 오는 10일 1군에 콜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달 14일 두산전에서 3안타로 활약했지만 이후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처음에는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보였지만 처음 부상을 당한 부위이다 보니 천천히 복귀를 준비했다.

키움 이정후. 2021.06.29 /sunday@osen.co.kr

25일 동안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정후는 이날 오후 6시에 서산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는 훈련 중에 별다른 통증이 없었다. 퓨처스리그에서 야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오늘은 두 타석을 소화하고 내일 세 타석이 예정되어 있다. 경기 후에도 이상이 없다면 금요일 콜업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간판타자 이정후가 돌아오면 전체적인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외국인타자 윌 크레익의 외야수 출전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크레익은 타격에서는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외야 수비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가 돌아온다면 크레익의 외야 출전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공격력에서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수비보다는 공격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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