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서튼 감독이 꼽은 8일 삼성전 최고의 장면은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9.08 22: 10

롯데가 삼성 2연전을 쓸어 담았다. 롯데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선발 김진욱, 이인복, 김도규에 이어 네 번째 투수로 나선 구승민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5-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타자 가운데 안중열(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김재유(4타수 2안타 1득점), 손아섭(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승리한 롯데 서튼 감독이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dreamer@osen.co.kr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 후 “김진욱이 초반에 흔들렸지만 맡은 바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 이후 이인복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우리 팀이 끝까지 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눈에 띄진 않았지만 안중열이 결정적인 블로킹도 많이 하고 뛰어난 볼배합으로 승리를 이끌었다”며 “이대호의 타점, 안중열의 홈런 등 타자들도 필요한 순간 쳐줬다”고 덧붙였다.
서튼 감독은 전준우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최고의 타석은 전준우의 타석이었다. 본인의 생각과는 조금 다른 심판 판정에 순간 흔들리기도 했지만 결국 타점을 만들어냈다. 훌륭한 팀 승리였다”고 칭찬했다.
전준우는 "집중력을 가지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승부였다. 카운트싸움을 불리하게 가져갔지만 끝까지 공에 집중하며 타점을 올리려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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