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아담 웨인라이트(40)가 나이를 잊은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가 8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5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야디어 몰리나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10호 홈런이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아담 웨인라이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9/202109091106770591_61396dbec1a26.jpg)
다저스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맥스 먼시가 시즌 31호 홈런을 터뜨리며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1회초 먼시와 무키 베츠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코리 시거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토미 에드먼과 폴 골드슈미트의 연속안타와 더블 스틸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타일러 오닐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놀란 아레나도가 1타점 진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야디어 몰리나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4회에는 에드문도 소사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6회초 먼시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오닐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한 점 달아났다.
다저스는 9회초 트레이 터너와 베츠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시거의 1타점 적시타로 웨인라이트를 강판시키고 구원 가예고스를 상대로 윌 스미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마지막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하지만 테일러가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는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