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4위 추격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앤더슨 프랑코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롯데 프랑코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프랑코는 올 시즌 21경기 8승5패 평균자책점 4.89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후반기 들어서 3승1패를 기록 중이지만 평균자책점 5.84로 난조를 보이고 있다. 기복있는 투구가 다소 문제다. SSG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후반기 승률 1위로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은 롯데로서는 프랑코가 어떻게든 호투를 펼쳐줘야 한다. 4위 SSG와는 4경기 차까지 좁혀졌다.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격차가 더 좁혀질 수 있다.

한편, SSG는 샘 가빌리오가 마운드에 오른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온 가빌리오는 6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6.82로 부진하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27일 KT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2일 두산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KBO리그 첫 승을 거뒀다. 기세를 이어가고 롯데를 제압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7월 2일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5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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